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가 전작 ‘오늘의 탐정’보다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죽어도 좋아’ 1회와 2회는 모두 4.0%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앞서 방송됐던 ‘오늘의 탐정’의 마지막회 시청률 2.1%를 가뿐하게 넘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이야기를 다룬 오피스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TV 화면으로 옮겼다.
첫 방송에서는 이루다가 타임 루프에 걸려 ‘수요일’에 갇힌 모습이 그려졌다. 괴로워하던 이루다는 ‘오늘 하루만 산다’는 마음으로 또 다른 수요일을 맞았고, 평소 직원들을 괴롭히던 상사 백진상의 멱살을 잡았다. 이루다의 타임 루프는 그렇게 풀렸다.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는 MBC ‘내 뒤에 테리우스’가 가져갔다. 25회 7.2%, 26회 9.0%를 기록했다. SBS ‘흉부외과’는 25회 5.8%, 26회 7.1%로 그 뒤를 따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