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석유화학부문인 파라자일렌(PX) 마진 개선으로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
GS칼텍스는 8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6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 늘어난 9조8046억원, 20.6% 증가한 235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학사업은 영업익이 138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8.9% 증가했다.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중국 수요가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면서 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정유부문은 영업익이 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매출액은 31.1% 늘어난 7조6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윤활유사업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9.8% 증가한 33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가격이 늘어 영업익은 지난해보다 30.5% 감한 406억원을 기록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