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10월 취업자 수와 가계대출 증가 추이가 발표된다.
통계청은 10월 고용동향을 오는 14일 발표한다. 취업자 증가 규모가 가장 큰 관심사다.
전년 동기대비 취업자 수 증가규모는 7월 5000명, 8월 3000명 수준이다. 9월 4만5000명으로 올라섰지만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다는 분석이다.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는 8개월째 10만명 이하에 머물러있다.
일각에서는 취업자수 감소를 전망하기도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7만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9월 증가폭을 고려하면 10∼12월 취업자가 월평균 약 2만1000명씩 줄 것으로 본 것이다.
반면 한국은행은 4분기 취업자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엔 폭염, 9월엔 추석연휴라는 특이요인이 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오는 13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10월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한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가 강화된 이후 가계대출 흐름이 본격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