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스웨덴 호텔에 태양광 모듈 공급…유럽 태양광 공략 박차

한화큐셀, 스웨덴 호텔에 태양광 모듈 공급…유럽 태양광 공략 박차

기사승인 2018-11-12 10:20:24

한화큐셀은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 클라리온 호텔 사인(Clarion Hotel Sign)에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107kW 규모로, 스톡홀름 시내 호텔 중 최대 규모다. 공급된 ‘큐피크 듀오’(Q.PEAK DUO)는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이다.

지난 7월 국내에도 출시된 큐피크 듀오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모듈 일부가 그늘에 가려져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구조물이 많은 도심 내 주택이나 상업 시설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스웨덴은 풍력과 수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연간 태양광 설치 규모가 50%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유럽 내 태양광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유럽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기술력과 제품 품질이 우수한 한화큐셀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을 비롯해 신시장 개척을 지속하고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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