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을 거부했던 구시장 상인 일부가 신시장 입주를 시작했다.
수협은 12일 "반대파 불법 점유 상인의 방해와 비협조로 이전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도 상당수"라며 "이전을 결정한 상인의 입주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전담 인력 20여명과 지게차를 동원해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나머지 점포가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하도록 지원 중이다.
수협이 지난 9일까지 이전을 거부하던 상점 258곳을 대상으로 신시장 입주 신청을 받은 결과 127곳이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6곳이 이전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선 여전히 이전 거부 상인들과 수협 측과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