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가 故 스탠 리(본명 스탠리 마틴 리버)를 추모했다.
클라라는 13일 오전 자신의 SNS에 “당신의 꿈과 상상력을 선사해줘서 고맙다. 우리는 당신을 그리워 할 것이다”(Thank you for bringing your dreams and imagination to life. We willl miss you)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서 클라라는 스탠 리와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다. 이 사진은 2014년 클라라의 SNS를 통해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스탠 리는 클라라가 발표한 노래 ‘귀요미송2’를 직접 홍보하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탠 리의 사망은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CNN, 뉴욕타임즈 등 복수의 외신은 스탠 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1922년 뉴욕 맨해튼 루마니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스탠 리는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해 만화 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헐크, 블랙 팬서, 액스맨 등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공동 창작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클라라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