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챙겨야 할 상비약은…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유익

수능 챙겨야 할 상비약은…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유익

기사승인 2018-11-15 05:00:00

어느새 수능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당일에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는 것이 모든 수험생들의 바람일 텐데, 이는 수능 당일 수험생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집중력을 발휘해 한 문제라도 더 잘 풀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컨디션을 지켜줄 이른바 ‘필수템’을 알아보자.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리고 멍해진다면 ‘진통제’

수능 전 날 잠을 설치거나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자칫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두통을 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나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 등이 원인으로 머리가 조이거나 어깨가 짓눌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는 망설이지 말고 초기에 진통제를 복용해야 두통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피할 수 있다. 두통이 시작된 후 곧바로 진통제를 복용해야 빠르게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빈속에 먹어도 위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아침을 거른 수험생도 복용할 수 있다. 소염 진통제는 빈속에 먹으면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되도록 식후 30분 후에 사용해야 한다. 

◎점심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다면 ‘액상 소화제’

수능 당일 긴장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다가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체할 경우를 대비해 가볍게 점심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무리 식사를 적게 한다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선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 다음 교시에 소화불량으로 방해 받고 싶지 않다면 액상 소화제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활명수’와 같은 액상 형태의 소화제는 흡수가 빠르고 복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에겐 유용하다.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콜릿’이나 ‘견과류’

한국사와 탐구영역이 시작되는 4교시는 3개 주요 과목 시험을 본 후이기 때문에 체력과 긴장이 떨어지며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다. 이 때는 휴식 시간에 미리 간단하게 간식을 섭취해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다크 초콜릿이나 견과류는 두뇌 활성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를 제공하고, 씹어 먹는 활동은 졸음을 깨우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단시간에 에너지를 얻고자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한다.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드링크를 섭취 했을 때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급격히 상승되어 인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오히려 집중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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