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TS엔터와 전속계약 무효 소송 승소…홀로서기 박차

전효성, TS엔터와 전속계약 무효 소송 승소…홀로서기 박차

기사승인 2018-11-14 11:13:36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14부는 14일 전효성이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소계약효력부존재확인 선고 기일에서 원고(전효성) 승소 판결을 내리며 “TS엔터테인먼트는 전효성에게 1억30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라고 판결했다.

전효성은 지난해 9월 정산 문제 및 당사자 의사와 상관없는 매니지먼트 지위 양도 등을 이유로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정산에 문제가 없었다며 전효성과 갈등을 벌여왔다. 

이번 판결로 전효성의 연예 활동 복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효성은 지난달 29일 배우 신성우가 소속된 토미상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복귀를 준비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이중계약이라고 지적했으나, 전효성 측 변호인은 앞서 있던 전속계약 효력 중지 가처분 결정을 근거로 들며 이에 맞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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