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둥지탈출3’에 언급돼 화제의 중심에 선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악플러들을 고소하려고 다 준비해놨다”라고 말했다.
송종국은 14일 공개된 유튜브 꽁지tv 채널 방송에서 “(악플러 관련 자료를) 다 갖고 있다. 변호사도 준비해놨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시청자가 자녀들이 걱정된다며 고소하라고 하자 “그런 것도 있다. 지아, 지욱이가 너무 커서 (송종국과 관련한 악플을) 너무 많이 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진행하는 김병지 역시 “송종국과 다녀보면 면전에 대고 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는데, 댓글로 욕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지아나 지욱이가 SNS나 휴대폰을 잘 보는데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고 맞장구쳤다.
송종국은 또 “이 얘기는 해도 될 것 같다. 이혼하고 나서 생활비를 제때 못 줬다. 일을 못했으니까. 작년부터 다 줬다. 밀린 것까지 (줬다.) 지금 생활비 때문에 열심히 일 하고 있다”라고도 밝혔다. 앞선 ‘둥지탈출3’ 방송에서 그의 전 아내인 박연수가 “양육비를 받아쓰다 보니 아이들을 국제학교에 보내는 게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송종국과 박연수는 2006년 결혼했다가 9년 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앞서 MBC ‘아빠! 어디가’에 자녀들과 함께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