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부엘링항공, 파트너십 체결…유럽 하늘길 넓힌다

아시아나-부엘링항공, 파트너십 체결…유럽 하늘길 넓힌다

기사승인 2018-11-14 15:20:28

아시아나항공이 부엘링항공(Vueling Airlines)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부엘링항공은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유럽 내 9위, 스페인 내 2위 규모의 항공사다. 스페인 국내선을 비롯해 파리, 로마 등 유럽 지역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271개의 유럽 노선을 공유하는 등 구주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특히 이원구간 노선 활성화를 위해 바르셀로나를 경유하는 ▲스페인 17개 노선(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페, 이비자 등) ▲포르투갈 4개 노선(리스본, 포르투, 파로, 푼샬) 이용시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율을 제공한다. 부엘링항공 연결 발권과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4회(화,목,토,일) 운항하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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