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974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2% 감소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44.5% 줄어든 130억원, 당기순이익은 94.9% 하락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PJT 착공 지연과 상사 부문의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익은 코오롱글로벌의 상사사업 부문 흑자 전환 등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원료가 상승 및 스프레드 축소 그리고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로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코오롱의 무형자산처분이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올 4분기에는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 부문이 성수기에 접어들고, 제조 부문의 지속적인 판가 인상 및 확대와 타이어코드, 에폭시수지 등 신증설들의 반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의 주택 공급으로 인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