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동남권 관문공항 결합한 '트라이 포트' 돼야"

김정호 "동남권 관문공항 결합한 '트라이 포트' 돼야"

기사승인 2018-11-15 09:11:52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국토위원)은 1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전체회의를 개최해 검증 방향과 내용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정호 의원은 "전체회의에는 전문가 검증팀, 자문팀, 행정지원팀 등 총 31명 중 29명이 참석했다"며 "검증단의 5개 분과별(공항시설, 공항운영, 공항수요 및 용량, 소음 및 환경, 법 제도)로 발표와 토론을 거쳐 현재 국토부에서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검증 방향과 내용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를 토대로 부울경 검증단의 전문가와 자문단은 국토부 용역팀이 실행한 것처럼 같은 자료와 분석방법, 도구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정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며 "우선 국토부의 중간보고서와 국감 중 활주로 재배치 등 미세조정안 등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확정안을 빠른 시일 내 제출받고 이 확정안의 도출 근거가 되는 기초 자료와 분석방법과 도구, 이와 관련된 참고자료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검증단장인 김 의원은 "단순히 김해공항 확장방안에 대한 검증 뿐 아니라 부울경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바램인 '동남권 관문공항'을 제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며 "부산.진해 신항과 KTX김해역, 동남권 관문공항이 결합되어 '트라이 포트'가 되어야 한다. 부울경 광역교통망을 하나로 묶어 동남권 지역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도록 동북아 물류허브로 우뚝 세워야 한다"고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부울경 시도지사의 합의에 따라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을 조속히 수행할 것이다"며 "안전과 소음 문제가 없는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을 추진은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부울경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가장 전략적 과제다"고 강조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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