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청장 박희옥)은 21일 우리나라 굴 주산지인 통영‧거제해역을 방문해 노로바이러스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안전관리 계획'의 일환으로 굴 생산단계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통영 굴수하식수협 위판장의 안전성검사 ▲통영해역 양식장의 바다공중화장실 등 분변의 오염 방지시설 ▲굴 까는 작업장과 생식용 굴 생산업체의 위생관리 실태 등이다.
박희옥 부산식약청장은 이번 방문 현장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굴 생산을 위해 애쓰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전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 생식용으로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식약처 홈페이지, 부산식약청 문자메시지와 정책메일서비스(PMS)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