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지연수가 남편인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가 팔에 자신의 전신사진을 문신으로 새겼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 남편을 욕하는 사람들을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남편이 잘생기고 멋있어서 바람나면 어떡하냐’는 말을 들은 적 있다”고 답했다. 그는 “심지어 아들에게까지 ‘나중에 너희 아빠가 바람을 피우면 어떻게 하니?’라고 묻더라. (그 얘기를 듣고)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일라이는 이런 지연수를 안심시키기 위해 한쪽 팔에 그의 전신사진을 새겼다고 한다. 문신을 하고 돌아와 지연수에게 ‘이제 아무도 너에게 그런 이야기 못해’라며 그를 달랬다. 지연수는 “시부모님께서 (문신한 것을) 싫어하실까봐 불안했는데, ‘너희가 오죽 힘들었으면 문신까지 했겠냐’며 이해해주시더라. 감사했다”고 전했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2014년 6월 혼인 신고를 해 부부의 연을 맺고 살다가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들 민수 군을 두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