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녹화 후일담을 들려줬다.
대도서관은 지난 2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스테인드글라스라는 별명으로 출연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가면을 벗은 그는 “원래 일요일엔 인터넷 방송을 쉬는데 오늘은 ‘복면가왕’이 끝난 뒤 특별 방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인터넷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속 시원하다. 머리가 많이 눌려서 부끄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편집돼서 방송엔 안 나왔지만, 두 번째 노래 부른 뒤에 윤상 선생님께서 두 번째 노래는 가수 같았다고 칭찬해주셨다. 유영진 선생님도 두 번째 노랜 잘 부르셨다고 하셔서 감동이었다.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건 작가의 섭외 덕분이었다고 한다. 그는 “(작가님께서) 내 1인 방송 영상 쓰시려나보다 싶어서 편하게 쓰시라고 했다. 그런데 섭외 전화라더라”며 “‘저 노래 못 부르는 거 모르세요?’ 했는데, 그래도 섭외를 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2주 정도 연습해서 나갔다”고 귀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