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라북도 지역계획안 수립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에 반영되기 위해서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 제10조를 바탕으로 수립되는 국토공간에 대한 최상위 계획이며, 2040년까지 국토의 발전방향에 대한 큰 틀을 세우는 중장기 비전이다.
올해 12월말 국토교통부 시안 확정 이후 2019년 상반기까지 최종안을 마련, 하반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2019년 말 대통령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전북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 기획관을 부단장으로 하고 실무부서 과장, 전북연구원 등의 분야별 전문가, 지역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지난 2개월 동안 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는 개성과 공유로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 등 9개 추진전략과 도시관리, 교통물류 등 29개 세부 계획과제가 담겼다.
또한 지역 내 연계발전을 위해 5개 축(동서상생축, 내륙혁신성장축, 동부휴양힐링축, 서남부건강의료축, 해양레저축)을 권역거점 중심으로 권역별 특화발전을 위한 5개 권역(새만금권, 중추․혁신도시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을 설정했다.
기존 동부권을 동북과 동남으로 분리해 지역 내 균형발전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새만금 조기완성을 국토균형발전의 핵심과제로 설정하여 정부가 이를 적극 실행하도록 하였다.
이밖에 행정구역을 초월, 타 지역과 연계발전을 위해 대구․경북과 연결되는 동서내륙경제벨트, 강원-충청-전라를 연결하는 강전축을 호남선과 서해안 방향의 강전서축과 전라선과 남해안 방향의 강전남축으로 분리․구상했다.
그리고, 지역 내 생성된 발전역량을 중국과 동북아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글로벌성장축 등 1벨트 2축을 계획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