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해 전자투표 서비스 ‘아파트 e투표’를 12월3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주택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시중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LH는 설명했다.
그동안 의사결정은 대부분 서면투표로 진행하다보니 직장인 등은 참여하기 힘들고 비밀이 보장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 서비스는 입주민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비밀이 보장된다.
투표 비용은 세대당 500원(건당)이며, 1년 동안은 4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서제우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 e투표’ 서비스로 전자투표 도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동주택 입주민 모두가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