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부모에게 빌려준 돈 못 받아”…소속사 “확인 중”

“가수 비 부모에게 빌려준 돈 못 받아”…소속사 “확인 중”

“가수 비 부모에게 빌려준 돈 못 받아”…소속사 “확인 중”

기사승인 2018-11-27 10:33:56

가수 겸 배우 비의 부모가 30여년 전 현금과 쌀 등 2300여만원을 빌려가고도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누리꾼 A씨는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부모가 비의 부모에게1570여만원어치의 쌀과 현금 800만원을 빌려줬지만 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가게를 하던 비의 부모가 쌀가게를 운영하던 A씨 부모에게 1988년부터 쌀과 돈을 빌려갔다. A씨 부모가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비의 부모는 비의 고등학교 등록금 등을 이유로 갚을 수 없다고 하다가 결국 잠적했다고 A씨는 밝혔다. 

A씨는 또 당시 비의 부모에게 써준 약속 어음과 미수금 계산서 등을 그 증거로 공개했다. 

A씨는 “30년이 지나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께서는 그동안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하셨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부모님께서는 아직도 억울하고 비통한 마음을 없앨 수 없다고 하신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비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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