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에콰도르와 선진 상하수도 GJ-R 기술 교류협약 체결

경주시, 에콰도르와 선진 상하수도 GJ-R 기술 교류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8-11-27 14:16:44

 

경북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기술)의 해외 사업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주, 오타발로시와 '선진 상하수도 GJ-R기술'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에콰도르 현지 상하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루시아 소사 에스메랄다 주지사와 호세 킴보 오타발로 부시장 일행이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협약식이 끝난 뒤 에콰도르 방문단에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도입된 이동형 음용수공급장치 성공 사례를 설명했다.

루시아 소사 주지사는 에스메랄다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치로 인식하고 GJ-R기술 도입 시 에콰도르를 반드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에콰도르 방문단은 보문정수장에 설치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에서 덕동댐 원수를 정수 처리하는 과정을 견학했다.

현장에서 처리된 물을 직접 시음해 본 루시아 소사 주지사는 소규모 장치로 깨끗한 수질의 식수 공급이 가능한 점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호세 킴보 부시장은 즉석에서 GJ-R장치 15대(80억원 상당) 구매의사를 밝혔다.

한편 에콰도르 방문단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현지 기술도입에 앞서 경산 임당역 중수도공급시설, 영천 하수처리장 등 다양한 수처리 분야에 적용된 GJ-R시설을 둘러본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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