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와 11월 파라과이 모터쇼(CADAM Motor Show)에 잇달아 참석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처음으로 현지에 선보였다. 지난 9월25일에는 칠로에 섬(Chiloe Island)에서 칠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함께 호주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DNA를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며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쌍용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시장, 4분기 중남미 시장 등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