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대기상황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올해 기존 운영중인 성건동 지역 대기오염 측정망에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확충한데 이어 내년에는 안강읍, 외동읍, 보문단지 등 3고세 도시대기 측정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국비보조사업 예산 6억원을 확보해 내년 4월까지 위치 선정과 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측정망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도시대기 측정망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과 풍속 등을 24시간 실시간 자동 측정한다.
측정데이터는 인터넷과 앱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