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MBC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정해인이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곰’의 예고편 내레이션을 녹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정해인이 있는 녹음실을 급습해 그와 즉석에서 목소리 연기해 도전했다.
먼발치에서만 정해인을 바라보며 수줍어하던 것도 잠시, 박나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정해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예스 베이비” “너무 좋아요” 등 저돌적인 대사를 한 데 이어, 더빙실 엔지니어를 향해 “좀 더 진하게 할까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더빙실에서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겼다. 정해인은 무지개 회원들의 최근 근황까지 꿰뚫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의 얼렁뚱땅 계약에 휘말려 무지개 라이브 출연을 약속해, 그가 정식으로 ‘나 혼자 산다’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