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배우 강은비가 자신을 향한 성희롱 발언과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법률사무소에 가서 상담 받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 있다”며 “(고소 절차를 밟는 데에) 두 달 정도 걸린다고 한다.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을 향한 성희롱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SNS 계정 추적은 오래 걸리지만,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작성한 글은 금방 찾는다고 한다”며 “‘어우동’(강은비가 출연한 성인 영화)을 캡처해서 올리거나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어 올려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은비는 “시청자 여러분들은 (피고소인을) 욕하거나 인신공격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벌금을 받으시든 합의를 위해 노력하시든, (피고소인이) 알아서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