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문화 혁신 추진…“전담조직 폐지”

현대중공업, 노사문화 혁신 추진…“전담조직 폐지”

기사승인 2018-12-05 11:10:09

현대중공업이 노사문화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5일 부문급 노사업무 전담 조직인 ‘노사부문’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폐지안에 따라 향후 임단협 교섭과 노사협의회 등 노동조합과의 업무 협의를 위한 최소한의 기능만 경영지원 조직에서 수행하게 되며, 관련 인원도 33명에서 6명으로 대폭 축소된다.

이번 조치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취임 이후, 노조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한 사장이 직접 지시해 이뤄졌다.

앞서 한 사장은 취임 첫날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박근태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를 만나, 소통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어려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안정된 회사, 보람을 느끼는 회사를 만드는데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노사부문 폐지는 우리나라 노사문화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를 포함해 회사는 앞으로도 상생하고 협력하는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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