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 12경(景)' 재선정한다

포항시, '포항 12경(景)' 재선정한다

기사승인 2018-12-09 16:17:06

 

경북 포항시가 '포항 12경(景)' 재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내년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산업 전반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여론 수렴에 나선 것.

현재 포항 12경은 지난 2009년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시킨다는 목표 아래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 결과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포스코 아경 △덕동문화마을 숲 △죽장 하옥계곡의 여름 △경상북도 수목원의 사계 △호미곶~임곡간 해안절경 △장기읍성의 일월맞이 △환호공원 주변경관 △사방기념공원 주변 풍경 △중앙상가 실개천 야경이 포항 12경으로 홍보돼 왔다.

이번에는 기존 12경 외에도 포항 철길숲&불의 정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운하, 영일대 야경,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중명자연생태공원,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등이 새롭게 후보에 올랐다.

시는 포항 12경 재선정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참여방법은 읍·면·동을 직접 찾아 설문조사서를 작성하거나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phtour.pohang.go.kr/phtour) 팝업창을 통해 링크된 설문에 응답하면 된다.

또 포항관광-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추천할 수 있다.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설문조사와 함께 관광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내년 1월 중으로 포항 12경을 확정하고 국내외 관광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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