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수탁고 4조원 돌파 外 신한금투

[금융 이모저모]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수탁고 4조원 돌파 外 신한금투

기사승인 2018-12-12 10:05:11

‘박현주 회장 해외공략 가속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수탁고 4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법인의 수탁고가 4조원(4조4330억원, 2750억 루피)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이후 현지 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2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체 40개 운용사 중 전체 수탁고 규모는 16위, 주식형 펀드 기준으로는 13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06년 11월 설립된 이후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에 반해, 미래에셋은 인도시장의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수년간 투자를 지속했다.

전체 인력 139명 중 1명만이 한국인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융합하며 차별화된 운용사로 포지셔닝했다.

올해 설정 1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인디아펀드’는 설정액이 1조5000억원이 넘는다. 누적수익률은 700% 이상으로 올해 모닝스타 최고의 대형주 펀드로 선정됐다.

11월말 기준으로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50%, 145%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전구간 상위 25%에 속한다.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도 동기간 수익률이 각각 58%, 249%로 두 펀드 모두 3년 이상 운용 펀드 가운데 상위 10% 우량 펀드에 부여되는 모닝스타 최고등급인 5성 등급(5 Star)을 부여 받았다.

진출 초기에는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인도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지난 달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도 상장했다.

올해 집행 예정인 인도의 컨슈머 및 핀테크 스타트업 등 벤처기업 투자규모도 약 800억원에 이른다.

1월에는 인도에 미래에셋재단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시작했다.

향후 한국의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마찬가지로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장학사업을 비롯해 봉사활동, 각종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베트남 현지 운용사 설립, 중국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해외법인 수탁고가 올해만 11조원 넘게 늘어 32조원에 육박한다.


신한금융투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타리그 MPL 시즌2 개막전 열려

신한금융투자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MPL(무프로리그)시즌2가 지난 8일 개막하고, 신한금융투자가 후원하는 팀의 첫 경기가 13일 오후 8시에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MPL은 아프리카TV BJ인 와꾸대장봉준(김봉준)이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이며, 블리자드와 토너먼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대회이다.

8일에 열린 개막전은 동시 접속자 약 8만명, 유튜브 13만5000뷰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신한금융투자의 메인스폰서 후원을 공개하는 방송은 최고 시청자 약 6만 명(중계방송 포함), 유튜브 조회 수 14만 건을 돌파했다. 또한 주요포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열광을 이끌어냈다.

신한금융투자는 MPL시즌2 개최를 기념해 참여선수 인기투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결승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MPL결승티켓, MPL티셔츠, 해외주식 상품권과 인기투표 1등부터 3등까지 선수에게 총 2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스타리그를 후원하는 이유에 대해 “새로운 디지털마케팅 제휴를 항상 모색하고 있었고, 많은 이들이 스타크래프트에 큰 향수를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스포츠를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MPL후원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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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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