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피츠버그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강정호 재기”

USA투데이 “피츠버그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강정호 재기”

기사승인 2018-12-12 11:11:07

미국 언론이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필요한 것은 강정호의 재기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12일(한국시간) 'MLB 팀은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원할까'라는 제목으로 30개 구단의 소원을 하나씩 꼽았다. 피츠버그의 크리스마스의 소원으로는 강정호를 언급했다.

USA 투데이는 “두 시즌을 쉰 강정호가 옛 기량을 되찾고 파워를 보여주는 것이 피츠버그의 바람일 것”이라 말했다.

2015년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강정호는 2016년까지 두 시즌 동안 타율 0.273에 36홈런, 120타점, 장타율 0.483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말 한국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일으킨 뒤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올해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았지만 복귀 준비 중 지난 8월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

시즌 막바지에 돌아온 강정호는 3경기에 나와 6타수 2안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강정호와 550만 달러 1년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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