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정읍시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설계용역, 보건복지부 시설 심의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치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비 20억4,300만원과 시비 5억1,075만원 등 총 25억5,375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3층 규모로 증축된다.
치매병동은 1층에는 가족교육실과 프로그램실로 구성되며, 2층과 3층은 치매환자 입원실로 10병실 36병상이 들어선다. 이에따라 기존 본관의 28병상을 포함 총 64병상이 운영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치매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수준 높은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또 치매환자 보호 관리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기능수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서적 안정까지도 도모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노인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읍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