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의붓어머니 김성애 사망설…통일부 “동향이 있다”

北 김정일 의붓어머니 김성애 사망설…통일부 “동향이 있다”

기사승인 2018-12-12 14:11:19

통일부는 고(故) 김일성 북한 주석의 두 번째 부인 김성애씨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12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씨 사망 동향이 있다”고 전했다. 사망 시점과 경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통일부에서는 내년에 발간할 북한인명록에 김씨를 사망한 것으로 기록할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924년생이며 김 전 주석과 지난 53년 결혼해 둘째 부인이 됐다. 슬하에 둔 자녀는 2남 1녀다.

김씨는 자신의 아들인 김평일 현 체코 주재 북한대사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첫째 부인 소생의 고(故)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권력다툼을 벌였다가 실패했다. 이후 지난 94년 김 전 주석이 사망하면서 권력 중심에서 밀려났다.

김씨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97년 김 전 주석 사망 3주기 중앙추모대회가 마지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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