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대상작 ‘음주운전은 살인과 같습니다’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대상작 ‘음주운전은 살인과 같습니다’

기사승인 2018-12-13 10:29:25

경북도는 제49회 산업디자인 전람회 대상에 계명문화대 박대현씨의  ‘음주운전 타인의 인생을 찌그러뜨립니다. 음주운전은 살인과 같습니다’ 작품이 선정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박씨의 작품은 찌그러진 자동차와 무기를 쌓아 각각 술처럼 보이게 하여 음주운전이 연상되도록 제작해 음주운전이 단지 실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표현했다.

도는 이어 금상 3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6명을 각각 선정했으며, 작가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특선 37점, 입선 90점에게도 대구․경북공예조합이사장상을 수여한다.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는 전국 예비디자이너와 작가가 시각디자인(194점), 공예 디자인(57점), 제품·환경디자인(36점) 분야 작품을 내놨다.

도는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기술 수준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과 작가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작품을 상품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등 전람회를 보다 알차고 권위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13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하고 나흘간 수상작을 전시한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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