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어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행정안전부 산하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경남청사) 소장(4급)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정부청사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경남청사 이모 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소장은 2016년 10월부터 임기 3년의 일반 임기제 소장으로 근무해왔다.
경남청사는 ▲비공개 국민신문고 민원인 신분 노출 ▲이 소장의 직권남용‧직무유기 ▲입주 기관 상대 갑질 논란 ▲용역업체 노동자 임금체불 ▲경남청사 누수에 따른 공사 예산 낭비 의혹 등이 최근 잇달아 불거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도 조사에 착수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이 소장은 언론 보도 직후 연차와 병가를 쓰면서 출근하지 않고 있다.
경남청사 관계자는 “근래에 언론에 보도된 사안으로 이 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