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오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0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의료패널 조사는 의료이용형태와 의료비 지출 규모에 관한 정보를 비롯해 의료이용 및 의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패널 데이터 구축을 위해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수행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료서비스와 환자경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건강행태 결정요인 ▲상용치료원과 일차의료 관련 연구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오전 메인세션에서는 의료서비스와 환자경험을 주제로 도영경 서울대 교수의 ‘환자경험 조사의 필요성과 데이터 활용 방안’, 최만규 고려대 교수의 ‘환자 지향적 커뮤니케이션의 만성질환 관리 효과’, 서제희  보사연 부연구위원의 ‘한국의료패널의 환자경험 조사 경험과 발전방안’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12개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오후 세션 1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건강행태 결정요인’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세션 2는 ‘상용치료원과 일차의료’ 관련 세션과 대학원생 논문발표 세션으로 구성된다. 

보사연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한 연구결과들을 논의하고 향후 한국의료패널 데이터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