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방한용품 등을 후원했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경기 광주시에 있는 나눔의 집에 패딩 점퍼, 패딩 조끼, 양말세트, 내의 세트 등 방한 용품과 손 소독제, 손 세정제, 망고, 키위 등을 전달했다. 나눔의 집 측은 “소중한 활동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방탄소년단 팬들의 자발적인 후원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지난달 15일 기준 ‘아미’ ‘방탄소년단’ ‘BTS’ 등의 이름으로 약 1000만원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아미는 멤버들의 생일을 기념해 각종 단체에 후원금과 생필품 등을 기부해왔다.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에는 1년 동안 16억 원이 모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