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어촌·어항 개발에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할 정책과제 중 하나로 공모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에 도내 5개소, 581억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군산 2개소(무녀 2구항, 명도축)와 고창 1개소(동호항), 부안 3개소(대리항, 식도항, 벌금항) 등 총 6개소를 신청해 5개소에 581억원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국가어항을 제외한 어항수가 35개소에 불과해 전국 2,183개소 대비 1.6%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에 어촌 분포는 행정리 760개소로서 전국 7,327개소 대비 10.4%를 차지한다.
전북도는 이러한 장단점을 해양수산부에 설명했고 전국 70개소 중 전북 5곳이 선정, 전국 대비 7.1%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300여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생활 밀착형 SOC 정비 등을 통한 어촌주민 삶의 질 제고 및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2019년 70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300개소를 조성한다.
개소당 90억원~150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해당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컨텐츠를 발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에 나서게 된다.
전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어촌 ·어항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지속발전 가능한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5월경 예정된 ’20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