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짐 아두치가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매체 ‘존 커버리지’의 브랜던 원 기자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을 전하며 아두치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두치는 2015년 타율 0.314, 106타점, 24도루를 올리며 롯데의 핵심 타자로 올라섰다. 하지만 2016년 6월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금지약물인 진통제 옥시코돈을 먹은 사실이 적발돼 롯데에서 방출됐다.
이후 아두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었다. 2017년 29경기에서 타율 0.241,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미겔 카브레라, 존 힉스의 연쇄 부상으로 59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267, 출루율 0.290, 장타율 0.386에 그치며 시즌이 끝난 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