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전북경제 활성화와 2023년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20일 제355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기적절한 선택이며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약속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의회는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에 지역균형발전,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대응을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돼 있고 지난 2005년 추진됐던 전북권 공항 건설사업이 국토부에서 공사계약과 보상까지 완료한 사안임을 고려하면 새만금 국제공항은 중단된 전북권 공항 건설사업의 재추진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주시의회는 2019년 정부예산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유로 새만금 국제공항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전주시민을 비롯한 200만 전라북도민이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새만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첫 단추이자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전북경제권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구축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의회는 또 2023년 8월 새만금 일원에서 169개국 5만여명이 참가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최대규모의 국제행사인 세계잼버리 대회유치 홍보에 정부가 국제연맹에 국제공항건설을 약속한 내용이며 문재인 대통령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구축을 국정과제에 포함 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각 정당대표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