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민혁의 아버지 이모씨에게 돈을 떼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를 주장하는 임모씨는 20일 국민일보를 통해 2008년 이씨에게 빌려준 1억원 중 4000여만원을 받지 못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연락도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씨 주장에 따르면 이씨는 이사할 집 계약금이 필요하다며 1억을 빌렸다. 이중 5000만원은 금방 상환했으나 2010년 3월 31일까지 지불하기로 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변제가 늦어지고 있다고 임씨는 말했다. 그는 또 “이씨가 빌린 돈은 자신이 쓰지 않았으니 사용한 사람(이씨의 지인)에게 받으라고 했다”라며 “돈을 빌려준 입장인 내가 누가 그 돈을 썼는지 알아보고 직접 받으러 다녀야하는 것이냐”고 억울해했다.
이와 관련해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내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민혁은 2012년 비투비 멤버로 데뷔해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웹드라마 ‘넘버식스’에 주인공 원탁으로 출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