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기업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검사 분야에서 미국병리학회(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CAP)인증을 갱신했다고 최근 밝혔다.
GC녹십자지놈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산전 기형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NGS)를 이용한 유전성 유방암 검사(BRCA1, BRCA2), 기타 유전성 암 검사와 유전성 희귀질환 검사인 DES(Diagnostic Exome Sequencing)등과 같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분야에서 CA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CAP인증은 미국 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기관인 CAP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환자에게 임상검사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심사 및 평가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위해서는 검사의 정확도 테스트와 심사위원단의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CAP인증 이후 2년을 주기로 시행되는 평가에서 GC녹십자지놈은 기존 검사는 물론, 취약 X증후군 검사(Fragile-X PCR), 윌슨병 선별검사 등의 신생아 선별검사를 추가로 갱신하며 품질관리 체계의 적정성과 검사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보했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이사는 “이번 CAP인증 갱신은 NGS 임상검사실의 인력, 시설, 장비, 검사, 판독 능력 등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지켜오고 있음을 재확인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차세대 유전진단서비스를 통해 정밀의학 발전과 개인맞춤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