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는 주변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60대가 결국 구속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A(65)씨를 폭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술집에서 이유 없이 손님들에게 욕을 하며 30분 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다.
또 지난 16일 오후 11시 1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 앞에서 택시를 탄 뒤 기사에게 욕을 하고 빵이 든 비닐봉지로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다가 폭력과 공무집행방해 등 상습적인 범행을 확인, '폭력 사범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구속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