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019년 1월1일부터 ‘1000원 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1000원으로 지역 내 모든 구간 농어촌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이를 위해 군은 함양지리산고속, 서흥여객 버스업체와 단일요금 시행 운송협약을 맺었다.
지난 1월 농어촌버스 125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왔으나, 교통비 부담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거리에 관계없이 기본요금 1000원만 내면 군내 어디든지 갈 수 있에 교통약자 교통복지 증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다만 지역 내에서 승차해 다른 시‧군에서 하차하거나, 다른 시‧군에서 승차 후 지역 내에서 하차하는 경우는 제외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의 이동권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한 버스 단일요금제가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행복한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