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스테파니 리가 오승윤과의 합동작전으로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스테파니 리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언니 같은 동생 ‘오헬로’로 분해 걸크러쉬 넘치는 매력을 뽐내며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오승윤과 범상치 않은 인연을 이어 나가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스테파니 리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분에서 오헬로는 빈센트 리 작가 사인회를 예정대로 추진하려는 민유라(이엘리야)의 계략에 휘말려 회사에서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사인회 당일, 한껏 꾸민 채 모습을 드러낸 헬로는 당당히 초대석에 앉아 자신이 ‘빈세트 리’라고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자신을 무시했던 민유라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헬로가 가짜 빈센트 리 행세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황태제 이윤(오승윤)이 자신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한 그에게 정체를 밝혔던 것. 하지만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 이윤의 부탁에 헬로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빈센트 리라고 밝힐 수밖에 없었고, 그의 도움을 받아 사인회 현장을 무사히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스테파니 리는 직장 상사의 부당한 처사에 발끈하는 모습은 물론 해고될 위기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승윤과 만들어 나가는 핑크빛 기류로 드라마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