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0대 집행부는 지난해 회장단 유고라는 전례없는 혼란을 경험하고 5월8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를 통해 81.8% 라는 회원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힘차고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돌아갈 배를 가라앉히고 밥솥을 깨뜨리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과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심기일전하여 회무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회원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저희 30대 집행부는 불철주야 각종 현안 해결에 적극 대처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새해에는 11년 치과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이 확정적이라는 낭보(朗報)를 회원 여러분들께 전할 수 있게 되어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무를 책임지고 있는 협회장으로서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11년 만에 신설되는 구강정책과는 앞으로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 ▲치과의사 과잉배출 문제 등을 포함하여 치과의료 특성에 맞는 각종 정책을 생산하는 진정한 치과의료 정책부서로서 자리매김 되어 치과의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월1일부터 시행되는 12세 이하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급여화 문제도 일선 개원가에서 받고 있는 관행 수가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결정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 대표 법정단체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특히, 대한민국 미래 세대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와 최종 합의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 드립니다.
그리고 최근 정부는 치협이 2017년 8월부터 치과의원 대상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대폭 확대해 달라는 요구를 수용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치과의원 1곳당 연평균 3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의 카드수수료 절감 효과가 예상되어 회원 병원 경영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블로그, 페이스북, 포스트, 유투브로 대변되는 e-홍보사업’을 지난해 10월 공식 런칭했습니다. e-홍보사업은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홍보기법으로 각종 구강 건강 상식을 전달하여 국민 덴탈I.Q 향상을 도모하고, 선행하는 치과의사단체나 치과의사 개인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치과의사 회원들의 병원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협회 추진정책 및 성과를 전달함으로써 협회와 회원들 간에 소통과 화합을 이뤄 내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같이 재선거 이후 8개월 여만에 여러 정책사업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위기에 빠졌던 저희 30대 집행부를 절대적으로 믿고 지지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새해에도 저희 30대 집행부는 회원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회무에 전념하여 치과계에 더 많은 경사가 이어지는 한해가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개원가 구인난과 정부의 치과병의원 세무정책 개선 등 개원가와 밀접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개원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원년(元年)이 될 수 있도록 치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오는 5월 개최되는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와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그리고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17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전국 회원들에게 ‘역대 최대, 역대 최고, 회원 참여형’명품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미래치의학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추진하여 한국 치과의료의 혁신적 발전을 유도하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세계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치과의료를 포함하여 모든 분야가 빠르게 혁신하고 있습니다.
향후 미래 치과의료의 혁신적인 발전은 획기적인 치과치료를 가능케 하여 치과의사 직종의 재 도약은 물론,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많은 가치 창출이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미래치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설립법안 역시 반드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희 30대 집행부의 임기도 이제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30대 집행부 후반기 임기동안에도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철학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정책, 소통, 화합’의 원칙을 지켜가면서 모든 ‘정책적 결실’을 반드시 회원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회무성과 창출로 보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3만 회원들의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회원 및 치과계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