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 교수가 미국윤활학회(Society of Tribologists and Lubrication Engineers, 이하 STLE)에 투고한 논문이 주요 논문으로 선정됐다.

STLE는 윤활, 마찰, 마모와 관련된 전 세계 1만5000개 사업 전문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STLE Annual Meeting & Exhibition과 Tribology Frontier Conference를 매년 2회 개최하는 관련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단체 중 하나다.

홍성호 교수가 투고한 논문은 Tribology Transactions(2018, Vol. 61, No. 4, pp. 773-783)에 채택돼 STLE이 2018년 12월 발간한 Newsletter 주요 논문(Featured article)으로 선정됐다.

'A New Clearance Design Method for Reciprocating Fuel Pump of Medium-Speed Diesel Engines'이란 제목의 이 논문은 선박용 엔진 연료분사펌프에서 원활한 윤활을 하기 위한 최적 간극을 설계하는 방법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 연구에 의한 최적 간극 설계 방법은 '연료분사펌프 고착'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홍성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신임 교원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신임 교원 특별연구비를 통해 진행된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는 물론 윤활유 전문 자격증 취득 등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일에도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호 교수는 베어링과 관련된 연구를 비롯해 윤활유를 이용한 기계상태진단·마찰, 마모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기계상태 진단과 관련된 연구·교육을 하는 설비진단자격인증원에서 트라이볼로지 기술자자격인증위원회 분과 위원장, 한국윤활학회 학술이사로 활동중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