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본격 ‘짠내 폭발’ 직진 로맨스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본격 ‘짠내 폭발’ 직진 로맨스

기사승인 2019-01-05 09:39:11

김지석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설렘과 애잔함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 8회에서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유백' 역을 맡은 배우 김지석은 전소민을 향한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달달함과 애틋함이 동시에 묻어 나오는 호연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돌(이상엽 분)의 고백 이후, 잔치 분위기가 된 마을에서 씁쓸한 유백(김지석 분)의 장면이 그려졌다. 남조(허정민 분)의 말대로 단짠단짠 방법으로 강순(전소민 분)에게 다가가는 유백이었지만, 강순과 마돌의 관계에 환영하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강순을 빼앗길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힌 유백은 물러섬 없는 직진 대시를 시작했다. 술에 취한 강순을 다락방에 뉘이고 앉아 잠이 들었던 그는 잠에서 깨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강순과 눈이 마주치자 마음을 알았다는 듯 "접수"라며 확신, 가버리는 강순을 잡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마음을 접은 척 연기한 유백에 더 화가 난 강순은 그대로 떠나버렸고 유백은 망연자실했다. 한 발 다가갈수록 더 멀어지는 강순에 대한 유백의 애틋함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유백은 넘어진 강순의 흙을 털어주며 “내가 다치지 말랬지”, “아프겠다 약 바르자. 집에 약 있어?”라며 걱정하는데 이어 계속해서 상처에 신경쓰고, 강순의 풀린 신발끈을 단단히 묶어주는 다정하고 세심한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런가 하면 유백은 강순이 마돌과 데이트를 갔다는 말에 분노의 갯바위 닦이로 질투를 표출하고, 강순의 반지를 지붕위로 던져버리는 짓궂은 행동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기도.

유백의 시련은 계속됐다. 불독기자가 악의적인 기사를 냈고 힘겨운 상황에 처한 유백은 그래서 인지 끙끙 앓으며 괴로워했다. 유백을 발견한 강순이 간호를 해줬고 유백은 “가지마 옆에 있어줘”라는 말과 함께 손을 잡고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는 거야. 너 만나서 겨우 숨 쉴 수 있게 됐다고”라며 자신의 진심을 말했지만, 강순은 떠나버렸고 혼자 남겨진 유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애잔함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김지석은 짠내 나는 유백의 서사에서 강순을 향한 사랑을 진심으로 표현, 직진로맨스를 펼쳐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까지 완벽히 담아내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특히 선을 긋는 강순에게 상처받는 유백을 그린, 김지석의 처연한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그의 순애보를 더욱 애처롭게 만들었다.

사랑에 대해서 이성적인 태도를 보이던 유백이 강순을 좋아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감정의 동요를 담아내고 있는 김지석. 여기에 김지석만의 부드러운 매력이 더해져 여심을 더욱 자극,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200% 이상 충족시키고 있는 그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앞으로 김지석의 짠내 나는 사랑이 이어질 것을 예고, 귀추가 주목되는 tvN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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