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최근 전 임직원들에게 백년기업 포스코를 위한 마음가짐과 실행력을 당부하는 격려 메일을 발송했다.

오 소장은 "올해 글로벌 철강환경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美·中(미·중) 무역전쟁, 원료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성장 정체가 전망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 실행력을 통해 위기극복과 백년기업 포스코를 향한 발판을 튼튼히 만들자"고 당부했다.

올해 포항제철소는 실질, 실행, 실리 등 3實(실)을 바탕으로 한 '기본과 원칙준수',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고효율·저비용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 동안 실시해 오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성숙되고 실질적인 활동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오형수 소장은 "올해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협력사, 고객사, 지역사회 등과 더 큰 사랑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