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2년 연속 '증가세'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2년 연속 '증가세'

기사승인 2019-01-06 14:28:12

 

경북 포항 영일만항이 2년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1만6145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4%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한 것.

주요 품목별 물동량을 보면 철광 관련 제품 6만3185TEU, 자동차 4만9854TEU, 우드펠릿 2956TEU, 기타화물 150TEU로 철광 관련 제품과 자동차가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일만항의 물동량은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준공되면 화력발전소에 소요되는 우드팰릿을 비롯해 경북 내륙과 강원도 지역 철송화물 운송에 대한 물류경쟁력 확보로 물동량 증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계기로 대북방 교역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도 호재다.

시는 항만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물동량 유치 포트세일 활동 강화 등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손종완 항만물류과장은 "항만산업은 지역경제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력이 큰 만큼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영일만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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