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27층 오피스텔 앞에서 강아지 3마리가 떨어져 죽은 채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은 8일 오전 12시50분 오피스텔 앞에 포메라니안 강아지 3마리가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20대 여성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해당 오피스텔 18층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집을 방문한 경찰 앞에서 난동을 부리며 대치했다. 그는 자해를 시도하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보호조치 하고 있으며 안정되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기르던 강아지를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이 적용된다.
최초 목격자인 주민은 경찰에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현장에 갔더니 강아지들이 죽어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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