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020년 공공비축매입 벼 품종으로 미질이 좋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영호진미’, ‘해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품정에 대한 특성을 고려해 정식시기와 질소비료 적정 시비, 적기에 수확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재배관리 등의 홍보를 강화해 고품질 쌀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선정결과가 도에 제출돼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2019년 올해 공공비축매입 벼 품종은 ‘추청’, ‘조평’이다.
조평은 산간지대 일부(서상‧마천‧백전‧서하 일부)지역에서만 수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군의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 밤‧양파 수출농가 인센티브 전달
함양군은 함양지역 밤과 양파 수출농가에 2억8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농가 인센티브 지원금은 신선농산물의 수출물류비 인센티브와 산림청,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에서 생산이력관리하는 연간 500t 이상 임산물 수출선과장에 대한 것이다.
군은 지난해 밤 682t을 수출한 1079농가에 2억2100만원, 양파 980t을 수출한 181농가에 67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서춘수 군수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함양 농산물 수출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하는 농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양항노화 농식품이 세계 각지로 뻗어 수출 1억불 달성을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