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기업이 낸 동요 ‘상어가족’(Baby Shark)의 영문 버전이 믹구 빌보드 싱글차트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상어가족’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2위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요가 아닌 동요가 빌보드에 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어가족’은 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인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2015년 내놓은 동요다. 북미권 구전 동요를 편곡한 것으로 약 2분간의 러닝타임동안 상어 가족을 소개한다.
쉽게 각인되는 반복적인 리듬으로 성인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빌보드 차트 스트리밍에서 24위에 올랐으며,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에도 진입해 화제가 됐다. 영상 또한 인기를 끌어,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2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