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기해년 '시민 통합과 화합으로 새로운 도약'

김제시 기해년 '시민 통합과 화합으로 새로운 도약'

기사승인 2019-01-10 17:34:35

전북 김제시의 2019년 기해년 사자성어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이다. 근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의미다. 매사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청렴함과 공정함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황금돼지해 김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달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 김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 마련 

김제시는 지난해 김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국가예산 확보, 38개 신규 공모 사업 선정 등 주요 성과를 나타냈다. 투자유치도 지평선 산단 분양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특장차 전문단지는 100% 분양을 완료했다. 특히 국가예산 7,031억원 확보는 지역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기반 마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전략적, 공격적 투자 유치과 일자리 창출 역점

김제시는 ‘기업유치 시장일괄처리제’를 더욱 전략적이고 공격적으로 운영해 지평선산단의 완전 분양을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먼저, 특장차 산업의 전국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28.7ha 규모의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를 착실히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기숙사 임차료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도 큰 목표로 삼았다. 일자리 목표공시제를 적극 운영하고 마을환경 지킴이제, 경로당 급식도우미, 방과후학교 지도인력 양성, 청년인턴사원제, 청년몰 매대 등 계층과 세대를 초월한 많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새만금 경제중심도시 도약

김제시를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만들 복안도 세웠다. 그 중심에는 새만금이 있다. 새만금 개발이 공공주도로 전환돼 개발 중인 가운데 김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성장동력산업 기반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국제협력용지에 100만평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부품산업과 첨단 지식집약형 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수목원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본격추진, 심포마리나항 정부 기본계획 반영과 함께 새만금 고속도로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등 다변화 추진으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는 목표를 정했다. 

#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도시 구현

미래 도시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요촌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인구감소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활력넘치는 도심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아울러 금산․금구․백구․용지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농촌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김제육교 재가설 공사 조기 준공, 통합관제센터 내실운영, 행복콜택시,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 개선 등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김제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체육공원 내 국민체육복합센터와 하키 전용구장을 조성하고 정부의 핵심 시책인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확충에 적극 대응하여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스마트 농생명산업 육성으로 첨단농업 메카 조성

대한민국의 미래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제3회 국제종자박람회와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중 FTA의 영향을 적게 받는 품목을 권역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전통한과(유과) 등 가공․유통시설 확대와 농촌체험마을과의 연계를 통한 6차산업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의 편의와 농업․농촌의 활력 도모를 위해 농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 농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설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농업인회의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농업 정책의 민주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등 김제를 명실상부한 첨단농업의 메카로 조성하는데 혼신을 다할 계획이다.

#체감하는 복지 실현 

여성과 노인, 청․장년,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모든 계층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놀이방 확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청년층 주택수당 지급 등 여성과 청년층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출산율 향상과 인구 증대를 꾀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어르신의 권익신장과 편안한 노후 보장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증축과 치매안심센터 신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지역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도 소외받지 않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올해 준공하는 등 모든 계층이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맞춤형 복지를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 상생과 평화의 고품격 글로벌 문화관광 선도

김제지평선 축제는 김제시의 대표적이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김제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위해 개최기간 연장도 계획했다.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는 개최 기간을 10일로 연장하고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전 세계인이 체험 할 수 있도록 벽골제 문화체험관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모악산 축제를 상생평화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금구 선암 자연휴양림을 신개념 힐링 명소로 조성하는 한편, 대율저수지를 중심으로 관광자원을 개발,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길곶봉수대 정밀 발굴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독창적인 관광콘텐츠 창조에 주력하는 등 품격높은 글로벌 문화관광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본립도생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박준배 김제시장은“지난 한 해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말이 있듯이 매사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청렴함과 공정함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올해 우리 모두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여는 주인공인 만큼 고소․무고 근절과 사실 여부 확인 후 말하기 운동 동참 등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여 다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매주 1회 운영중인 직소민원의 날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고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소통․현장행정 강화로 시민통합과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제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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